조지훈, 박용만 회장과 전주경제 새판짜기 논의
조지훈, 박용만 회장과 전주경제 새판짜기 논의
  • 김주형
  • 승인 2022.01.27 17: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 이재명 후보 경제멘토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에 배움 청해
-일대일로 만나 전주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기업을 키우는 전주의 멘토’도 요청
-박 전 회장, 두산그룹 및 대한상의 성장 시킨 주역...최근 이재명 후보와 대담해
27일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박용만 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울 중구 소재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사무실을 방문해 박 전 회장과 전주경제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27일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박용만 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울 중구 소재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사무실을 방문해 박 전 회장과 전주경제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전주시장 출마예정자인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만나 ‘기업을 키우는 전주의 멘토’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다.

27일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박용만 전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서울 중구 소재 재단법인 ‘같이 걷는 길’ 사무실을 방문해 박 전 회장과 전주경제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번 만남은 경제를 최우선에 두고 제시한 팔·만·여프로젝트, 중소벤처기업 공유혁신단지 등 경제정책을 보완해 새로운 전주경제 청사진을 완성하고자 배움을 청한 조 전 경진원장의 뜻을 박 전 회장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박용만 전 대한상의 회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존경하는 기업인으로, 최근 ‘박용만이 묻고 이재명이 답하다(만문명답)’라는 타이틀로 2시간가량 코로나 위기 극복, 양극화, 4차 산업혁명, 규제개혁, 청년 일자리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이날 박용만 전 회장에게 전주를 역사적 가치와 다양한 문화자산을 품고 있는 도시라고 소개한 뒤 하지만 경제 체력이 약하다 보니 옛 명성을 일어가고 있다면서 배움을 청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재 경영으로 두산만의 인재를 길러냈듯이 전주만의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방식과 지역상권 활성화, 실제 기업을 키우는 도시가 되기 위해 행정에서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박 전 회장은 “전북대학교에서 강연한 적이 있어서 전북·전주지역에 대해서 들여다본 적이 있다. 그런데 이렇다 할 게 없더라”며 “하지만 지금 이 시기에는 이게 잘 된 것일 수 있다. 기존의 질서, 기득권의 저항을 덜 받기 때문이다. 해서 큰 자본 없이 아이디어를 통해 창의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인재 양성·확보를 위해서는 사람에게 인센티브를 줘서 창의적인 친구들을 데려와야 한다면서 전주경제 멘토에 대한 요청에 대해서는 "은퇴했지만 기업과 경험을 나누는 건 언제든 좋다. 언제든지 전화하라"고 했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격의 없는 소통과 원칙의 리더십을 보여 준 박용만 전 회장을 만나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다”며 “이 자리에서 나눈 대화를 토대로 전주의 경제 성장을 위한 청사진을 제대로 그리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