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전북지역 5대 범죄 줄었다...3년 새 10% 감소
코로나19 이후 전북지역 5대 범죄 줄었다...3년 새 10% 감소
  • 조강연
  • 승인 2022.01.21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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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전북지역 5대 범죄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5대 범죄는 43,851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915,292, 202014,907, 지난해 13,652건으로 해마다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년간 유형별 범죄를 살펴보면 폭력이 24,509건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절도 17,189, 강간 1,997, 살인 93, 강도 63건 등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가장 많은 감소폭을 보인 범죄는 강도로 지난 201925건에서 지난해 19건으로 3년 새 24%(6) 줄었다.

이어 살인 23.5%(8), 강간 15.9%(117), 폭력 14.9%(1,299), 절도 3.6%(210)씩 감소했다.

경찰은 코로나19 이후 대면활동이 줄어듬에 따라 외부에서 노출되는 폭력 등의 범죄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집합금지 단속 등 경찰의 치안 활동이 증가하면서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집 안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외부에서 발생하는 폭력 등의 범죄가 감소하고 비대면으로 가능한 디지털 범죄 등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지역 5대 범죄 검거율도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3년간 전북지역 5대 범죄 검거율은 201983.9%(12,829), 202083.8%(12,494), 지난해 79.5%(1848)로 꾸준히 감소했다.

지난해 유형별 검거율은 절도가 67.3%로 가장 낮았고, 이어 폭력 87.3%, 강간 94.3% 순이었고 모두 지난 3년간 감소추세를 보였다.

단 살인과 강도는 지난해 검거율 100%를 기록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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