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희, 종합경기장에 전주시청사 신축할 것
유창희, 종합경기장에 전주시청사 신축할 것
  • 김주형
  • 승인 2022.01.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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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전주시·롯데 임대 협약 전면 재검토로 부지확보
- "전주종합경기장에 시청사 이전, 교통환승센터설치로 행정과 교통 허브 구축"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은 전주종합경기장에 전주시 신청사와 대중교통환승센터를 설치, 종합경기장을 행정과 교통의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청사 이전을 위해 전주시와 롯데쇼핑간에 이뤄진 종합경기장 임대협약을 전면 재검토하는 한편 청사 신축을 위한 예산은대한방직터 개발 등 개발이익환수금 등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유 전 부의장은 20일 “전주시가 부족한 청사 사무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40억원의 보증금에 연간 9억3천만원의 임대료를 내고 있다”며 그 대안으로 “종합경기장에 2천억원을 투자, 다목적 청사를 신축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유 전 부의장은 “청사 신축을 위해 전주시와 롯데쇼핑간에 이뤄진 50년 이상 장기 임대 계약을 시민의 편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종합경기장의 소유권은 전주시민들에게 있고 특정기업의 전유물이 아니다"면서 "2012년과 2019년,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 임대협약 재검토를 통해 청사와 대중교통환승센터 부지를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청사 신축 예산확보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그는 "다목적 청사 신축에 2천억원이 소요된다”며 “대한방직터 개발 등 개발이익환수금에 행안부 지방재정공제회에서 기금을 확보하고 나머지는 시의 자체 예산으로 충당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사 이전과 교통환승센터 설치는 전주의 백년대계를 결정 짓는 매우 중요한 정책이다"면서 "이 사업을 제대로 추진해 전주에 확실한 변화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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