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열어 출마 선언, 익산발전 7대 공약 제시
최정호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 다가오는 6·1 지방선거 익산시장 선거에 나설 7대 공약을 제시하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전 차관은 19일 익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큰 익산, 더 젊은 익산을 실현하기 위해 익산시장 선거에 나섰다”며 “7대 정책을 통해 이를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제시한 7대 정책 대안은 ▲일자리가 창출되는 희망도시 ▲사람이 몰려드는 축제도시 ▲청년의 꿈을 실현하는 기회도시 ▲농민들이 대접받는 농생명 수도 완성 ▲사통팔달 교통 관문 도시 구축 등이다.
최정호 출마자는 이날 인구감소와 청년 일자리 부재 등을 지역의 현안으로 거론해 암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 분양가가 비싸 청년·신혼부부 등 정작 필요한 익산 시민이 분양받기 어렵고, 문화·예술인들이 제대로 꽃 피우지 못하는 등 도농복합도시로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한다고 힐난했다.
그는 그러면서 국토교통부 차관과 전북도 정무부지사 등을 지낸 자신이 차별화된 경험과 전문성 및 중앙인맥 등을 갖췄다고 피력, 이 같은 일을 해낼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최 전 차관은 “지방소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시선은 이제 익산을 넘어 대한민국 지역 균형발전 정책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익산이 롤모델이 되도록 해 KTX 메가 경제권의 중심이자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도시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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