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 경진원장, 대선 정책·공약 개발 나서
조지훈 전 경진원장, 대선 정책·공약 개발 나서
  • 김주형
  • 승인 2022.01.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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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땀으로 적시겠습니다’ 슬로건 내세운 전주 누비기 더욱 가속화
-이재명 선대위 정책본부 부본부장 역할 강화...여성분야 정책·공약 개발 나서
조지훈 전 경진원장
조지훈 전 경진원장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원장은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평등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전주를 땀으로 적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전주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는 조 전 원장은 이번에는 평등한 사회,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로 가야 한다는 이재명 대선 후보의 행보와 함께하기 위한 행보를 강화했다.

이를 위해 그는 13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플랫폼에서 송경숙 전북여성인권지원센터장, 김미숙 전북해바라기센터 부소장, 권지현 성폭력예방치료센터 성폭력상담소장, 김란이 여성생활문화공간 비비협동조합대표, 조선희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성평등전주 소장 등을 만나 여성이 겪는 어려움을 듣고, 평등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권지현 소장은 “미투운동 이후 성폭력 상담건수가 크게 늘었다. 특히 직장 관계자에 의한 성희롱 등의 피해가 전체 상단건수의 34%나 차지한다”며 “하지만 성희롱에 대한 지원 근거가 부족, 영세 사업장의 경우 이에 대한 조치도 미흡하다. 해서 직장 내 성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경숙 센터장은 “젠더 기반 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종사자에 대한 지원책과 전주시의 여성 정책이 미흡한 만큼 이를 고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김란이 대표는 중·노년 여성 1인 가구를 위한 주거공동체 정책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와 함께 선미촌을 새로운 공간으로 변화시켜 전국적으로 모범사례가 됐지만 선화촌이라는 과제가 남아 있는 만큼 이 역시 의지를 갖고 정리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제안했다.

이에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성평등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좁히는 고민과 함께 이 자리에서 제안된 내용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며 “모두가 누리는 전주를 위한 내용에 대해서는 공약화하는 한편, 중앙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 전 경진원장은 대선에서 맡겨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전주 누비기’를 더욱 가속화, 다양한 분야의 현장을 찾아 대선 정책·공약 개발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모두가 누리는 전주를 위해 발표한 정책·공약 보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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