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으로 정부 포상 받아
(사)화해평화연대 전수미 이사장(변호사)이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8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전수미 변호사는 군산에서 태어나 군산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76기) 약 20년간 북한인권 활동가이자 북한이탈주민 인권변호사로서 수많은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해 왔다.
특히, 전 변호사는 지난 4월 미국 하원 톰랜토스 인권위원회에서 대북전단과 북한이탈주민 인권에 대해 증인으로 초청받아 증언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는 남북하나재단 자문위원, 법무부 통일법무지원단 자문위원, 통일부 북한인권조사자문단 및 하나원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기도 했다.
전 변호사는 “앞으로도 실효적으로 북향민 분들을 어떻게 섬길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연구하겠다”며 “그동안 저에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신 전북도 고향 선배님들과 이인영 장관님 등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화해평화연대는 한반도 평화와 갈등 문제, 특히 한반도 내 남남갈등, 남북갈등 등 사회구성원의 상흔을 치유하는 담론의 장으로서 한반도의 영구적 평화실현을 위해 남북한 사람들이 모여 설립됐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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