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숙, 종교문화시설을 관광자원화해야
이남숙, 종교문화시설을 관광자원화해야
  • 김주형
  • 승인 2021.12.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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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의회 이남숙 의원 5분 자유발언서 “전주는 3대 종단 문화유산 갖춘 최초의 사례”
- 3대 종단 시설, 완산벙커, 서학예술마을, 한옥마을, 전통시장 등 연계한 관광 활성화 필요성 제기
이남숙 전주시의원
이남숙 전주시의원

종교문화시설을 활용해 관광거점도시 전주의 외연을 확장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전주시의회 이남숙(동서학, 서서학, 평화동) 의원은 16일 열린 제386회 2차 정례회 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전주는 수많은 관광 자원이 나열돼 있을 뿐, 관광거점도시로서 본격적 움직임과 변화를 감지할 수 없다”면서 종교문화시설을 활용한 관광 외연의 확장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의원이 언급한 관광 자원은 지난 10월 세계평화의전당 개관을 기점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는 기독교 근대역사기념관과 불교 세계평화명상센터이다.

그는 “해당 종교문화시설은 국비와 도비, 시비가 들어간 대규모 사업으로 3개 종단의 문화유산을 보여줄 수 있는 전국 최초의 사례”라면서 “이런 종단 문화유산의 활용과 관련한 중장기적 계획으로 전주 관광의 새로운 축을 확장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각 지자체가 종교 관광과 관련한 이슈를 선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부연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경북문화관광공사와 군위군, 경기 용인시 등에서는 종교 성지를 연계한 테마상품을 개발하고, 충남 당진시는 한국의 산티아고를 자칭하며 순례길 어플을 개발해 출시하기도 했다”며 종교 관광에 대한 다양한 사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주는 종교적 색채만을 강조하기보다는 완산벙커와 서학예술마을, 완산칠봉 등 관광자원과 한옥마을, 전통시장을 지나는 코스를 설계한 외연 확장으로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연구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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