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년맞춤형 지원 정책 효과 만점
김제시, 청년맞춤형 지원 정책 효과 만점
  • 한유승
  • 승인 2021.12.15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제시가 인구감소지역을 극복하기 위해 청년맞춤형 지원 정책을 추진한 결과,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김제시는 지역적 인구 위기를 타개하고자 민선 7기 이후 청년이 돌아오는 김제, 청년이 살기좋은 김제를 모토로 인구 해법을 ‘청년’에서 찾고 일자리와 주거, 결혼과 출산, 양육까지 청년가구당 최대 1억 1,800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체감형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 내용은 무주택 청년(만18~39세) 부부가 지역 내 기업에서 근무하며, 자녀 3명을 낳고 10년 이상 거주하면 결혼축하금 1,00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취업청년정착수당 1,800만원, 출산장려금 3,600만원(첫째 800만원, 둘째 1,300만원, 셋째 1,500만원) 다자녀양육수당 600만원, 청년주택수당 1,200만원, 청년창업 3,600만원 등 총 1억 2,000여만원을 지원한다.

김제시는 청년형 정책 시행 3년차를 맞은 현재 긍정적인 변화 시그널이 감지되면서 올 11월에는 전입(416명)이 전출(401명)보다 15명 더 많았다고 밝혔다.

매월 80여명 이상이 빠져나가던 청년층(만18세~39세)은 단 2명만이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고, 사회적 이동(전입-전출)으로 인한 감소폭도 2019년에 월평균 –62명에서 2021년 11월말에는 –26명으로 58% 크게 둔화됐다.

특히 이 기간은 김제시와 연접한 혁신도시와 에코시티, 효천지구 등 전주권 신도시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 된 시기임을 감안할 때 속도감있게 추진한 청년 일자리, 정주 인프라 사업 등이 청년형 지원정책과 조합을 이루면서 지역정착과 유입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준배 시장은 “청년들이 김제에서 꿈과 비전을 키우고 도전의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역동적인 청년 정착&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감은 물론, 삶의 질을 견인할 체감형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