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양병준 주무관,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위촉
농촌진흥청 양병준 주무관,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 위촉
  • 이용원
  • 승인 2021.12.0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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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8일 국립축산과학원 양병준 주무관이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선정하는 대한민국 산업현장 교수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15년 이상 산업현장에서 쌓아온 전문 기술인의 숙련된 기술을 일선 학교와 중소기업에 전수하기 위해 2012년부터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양병준 주무관(48)은 기계분야 냉동공조 직종에서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돼 자신의 경험과 기술을 2024년 12월까지 3년간 특성화고와 중소기업 현장에 전수한다.

양병준 주무관은 전기기능장, 에너지관리기능장, 배관기능장 등 28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건축분야 보일러 직종에서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양 주무관은 기술직 공무원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의 기계설비 및 공조 시스템을 총괄 운영을 하고 있다. 축산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냉장·냉동고형 강제 배기장치, 전열식 발판 소독조, 방목가축을 위한 급수 시스템 등 농가에 도움이 되는 각종 설비를 개발해 총 3건의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양병준 주무관은 “대한민국 산업현장교수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 힘들게 터득해 온 기술과 지식을 현장과 후배 기술인들에게 아낌없이 전해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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