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전 경진원장 "청년도시, 전주를 만들겠다"
조지훈 전 경진원장 "청년도시, 전주를 만들겠다"
  • 김주형
  • 승인 2021.12.0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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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훈 전 경진원장 기자회견 열고 청년정책 발표...장애인정책에 이어 두번째
-청년 디지털 실험가와 금융인재 육성, 생애 첫 이직수당, 주거비 경감 등 담아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7일 전주시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을 키우고, 청년의 미래와 함께하는 전주’로 진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청년을 키우고 청년의 미래와 함께하는 도시, 전주를 만들겠다.”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청년을 키우고, 청년의 미래와 함께하는 전주’로 진화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7일 조지훈 전 경진원장은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느끼는 미래의 불확실성을 해소, 이들의 미래와 함께하는 ‘전주’로 나아가기 위한 청년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특히, 청년 문제를 해소하고자 올 초부터 ‘청년에게 배우다’, ‘전주 구석구석 누비기’, ‘모두의 경제포럼’ 등을 통해 만난 대학생, 청년기업인,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정책의 효율성과 현실성을 최우선에 뒀다.

조 전 원장은 “도시의 미래는 청년의 현주소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 그런데 지역을 떠나는 청년들은 끊이지 않고 있다”며 “더 늦기 전에 ‘전주청년’을 키우고 기회를 보장, 이들이 전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이들의 미래 또한 함께하는 도시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우선, 4차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첨단기술 기반의 청년 디지털 실험가와 금융인재를 1만명 육성해 청년 중심의 혁신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생애 첫 이직 수당을 지급하고, 빈곤 청년의 근로인센티브 확대 및 보호 종료 청년의 주택·일자리·복지를 강화해 청년정책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청년의 부채부담을 줄이고 출발자산 형성을 지원함으로써 이들의 사회 첫 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전 원장은 또, 주거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청년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정책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전주에서도 세계적 수준의 교육이 가능한 온라인 배움터를 신속히 개설하고 직장 내 괴롭힘 상담센터 운영, 근로조건 자율개선 지원사업 등을 통해 도전하는 청년을 지원하는 정책과 청년 자율예산제를 시행해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정책을 계획·실행하겠다는 공약도 내놓았다.

조 전 원장은 "전주청년으로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현실적인 정책을 구상하고자 많은 공을 들였다”며 “청년들의 미래가 곧 전주의 미래경쟁력인 만큼 이들이 당당히 꿈을 펼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 전 원장은 "여야 대선후보가 확정되어 제20대 대통령선거가 본격화되었다"면서 "제4기 민주 정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당원의 한사람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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