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는 주거시설 화재피해주민에 대한 지원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거시설 화재피해를 입은 도민의 빠른 일상회복을 돕기 위한 119안심하우스 건축 및 긴급 생활비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119안심하우스는 사회적 약자계층 화재피해주민에게 소실주택의 수리 또는 이동식주택을 건축해 주는 사업으로 대상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에 필요한 재원은 도내 민간기업·단체의 후원금으로 조성하게 된다.
김동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지역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해 주시는 전북소방본부에 감사하다”며 “전북소방본부와 나눔 사업을 함께할 수 있어 뜻깊고 계속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승룡 전북소방본부장은 “119행복하우스에 이어 2022년에는 도내 기업·단체와 연대하여 119안심하우스까지 지원이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화재로 어려움에 처한 도민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119행복하우스는 도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자율적 기부참여로 마련되는 기금을 통해 취약계층 화재주민에게 새집을 지어주는 사업으로 매년 5천여만원이 모금돼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5채의 119행복하우스가 준공됐다.
도내 주거시설 화재피해주민 지원사업에 동참하고 싶은 기업·단체는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모금사업팀 또는 전북소방본부 방호예방과(063-280-3876)로 문의하면 된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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