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희, 내년 지선 전주시장 출마 선언
유창희, 내년 지선 전주시장 출마 선언
  • 김주형
  • 승인 2021.12.0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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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희 민주평통 전주시협의회장, '100만 경제특별시 전주 건설' 공약
- "소상공인이 살고, 청년이 사는 젊은 도시, 성장하는 도시 전주 만들 것"

유창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전주시협의회장이 전주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유 회장은 6일 전주시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인구가 살아 숨쉬는 100만 경제특별시를 만들겠다"면서 민주당 전주시장 경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는 "전주 시민들은 전주가 21세기 기업환경에 걸맞는 기업체 하나 없고, 변변한 일자리 하나 없다 보니 경제활동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답답하고 팍팍한 삶을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전주 시민의 대변인으로서 행동하고 변화할 때"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가장 먼저 '전주·완주 권역을 묶는 새로운 개념의 100만 경제특별시'를 만들어 전주의 경제 규모를 키우겠다고 말했다.

이는 2022년부터 시행되는 인접 시군 간의 특별자치단체 설치법을 활용해 전주·완주 간 문화경제 협력체계 구축하는 것으로 100만 경제특별시로 가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유 회장은 전주의 경제·문화 부흥을 위해 '소상공인 시민비서제도'를 시행하고,  청년자치기구(가칭)를 신설하며 전주를 메타버스시티로 구축해 새로운 경제의 장을 열어 전주를 ‘젊은 도시’, ‘성장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그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경제가 살고, 청년이 살아야 지역이 산다. 자유로운 발상의 새로운 메타버스시티로 전주시민의 역량을 새롭게 확장할 수 있는 공간이자, 1억 명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디지털 난장(亂場) 마련하여 경제활성화의 새로운 대안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그는 전주시 현안문제에 관해서는 종합경기장 부지 문제와 대한방직터 부지 문제를 언급했는데, 종합경기장으로 전주시청을 이전하여 전주의 심장을 다시 한 번 활기차게 만들어보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대한방직터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전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고 표명했다.

유 회장은 "전주는 사업체 가운데 소상공인 비율이 80%가 넘고, 10곳 중 4곳은 매출이 5,000만 원 미만이다. 현재 전주의 경제 상황의 직면과 대안을 가장 현실성 있는 결과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의 실물경제 경험을 바탕으로 '살맛 사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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