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균, 이재명 후보와 원팀 재확인
장세균, 이재명 후보와 원팀 재확인
  • 고병권
  • 승인 2021.12.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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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전 총리, 지난 3일 전북 매타버스 1일차 이재명과 만찬 회동
- "민생과 평화, 개혁 바라는 국민 마음 모아서 이재명 후보와 승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찬을 하기 위해 걸어오면서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지난 3일 전주 한옥마을에서 만찬을 하기 위해 걸어오면서 시민과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세균 전 국무통리가 전북을 찾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만나 원팀을 강조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3일 "우리 전북도민 여러분과 당원 동지 여러분은 이재명 후보가 전북과 대한민국의 대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힘차게 격려해주고 성원해줄 것을 간곡히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오후 전주 종로회관에서 이재명 후보와 만찬 회동 직전 기자들과 만나 "이재명의 승리는 민주당만의 승리가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이 직면한 현재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전 총리는 "저는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이재명이 민주당이다고 얘기했다"며 "이번 대선은 우리 대한민국이 미래로 전진하느냐 과거로 회귀하느냐 갈림길 서있는 굉장히 중대한 선택의 기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평화, 그리고 개혁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모아서 우리 이 후보와 민주당이 꼭 승리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정 전 총리의 발언에 "전에 우리 총리님이 출범식때 더 이상 외롭게 안하겠다고 해서 제가 눈물이 났다. 감사하다"고 거듭 화답했다. 이 후보는 백브리핑 질의응답 기회도 정 전 총리에게 넘겼다.

정 전 총리는 '이 후보에게 어떤 조언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잘하고 계신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는 "특별히 제가 준비해온 얘기는 없겠지만 아마 대화하는 과정에서 혹시라도 제가 과거 경험했던 대선이나 우리 당원 동지들을 하나의 원팀으로 만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될 말씀이 있으면 인색하게 굴지 않고 아낌없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또 '예전 인사들 복당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느냐'는 물음에는 "선대위 차원에서 잘 대응하리라 본다"며 "혹시 그런 문제에 대해서도 우리 후보가 저의 의견을 구하면 거침없이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언론을 향해 "잘 보도해줘서 우리 이재명 후보가 골든크로스를 오늘 통해 만들 수 있게 도와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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