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운반, 가축운반, 가축분뇨 등 축산농가 출입하는 모든 차량 소독
장수군은 계남면 호덕리 일원에 위치한 '장수군 거점 소독 세척시설'이 완공돼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5억8,600만원을 투입해 완공한 거점 소독·세척 시설은 건축면적 207㎡의 규모로, 무진장축협에서 운영 사무를 위탁받아 24시간 상시 운영하게 된다.
이 시설은 차량세척 및 소독실, 대인소독실, 소독통제실, 폐수처리시설 및 전자동 소독필증 발급시스템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사료운반, 가축운반, 가축분뇨 등 축산농가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을 소독한다.
특히 장수IC와 접하고 있어 가축전염병 유입을 차단하기에 적절한 입지조건으로 이 지역을 통과하는 축산차량의 가축전염병을 원천봉쇄 할 수 있다.
장수군은 거점소독·세척시설을 본격 가동함에 따라 축산차량의 이동으로 인한 구제역․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 재난형 가축전염병을 포함한 각종 가축질병의 전파를 차단해 지역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영수 군수는 “거점 소독·세척시설 건립을 위해 애쓰신 무진장축협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시설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며, “축산농가에서도 개인 농장 소독 등 가축방역에 최선을 다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구상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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