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2박3일 전북 누빈다…정세균 전 총리 동행
이재명 2박3일 전북 누빈다…정세균 전 총리 동행
  • 고주영
  • 승인 2021.12.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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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방문, 전주 한옥마을 거리 걷기
4일 군산 공설시장·남원의료원 방문·임실서 '명심캠핑' 진행
5일 정읍 샘고을시장·완주수소충전소 방문 국민반상회 개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이번 주말 텃밭인 전북을 찾아 도민들과 만난다. 

이 후보는 지난 주말 4박5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찾은 데 이어 2박3일이라는 이례적인 전북 일정을 잡으면서 흔들리는 텃밭을 어루만진다는 계획이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이 후보는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2박3일간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로 전북을 방문한다.

특히, 이번 이 후보의 전북 방문에 지난 대선 후보 경선과정에서 같이 경쟁했던 전북출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일부 지역 순회 유세에 동행할 것으로 알려져 한껏 분위기가 고조될 전망이다. 정 전 총리가 공개일정에 나서는 것은 선대위 출범식 이후 처음이다.

여기에 정 전 총리의 등판은 이 후보가 지난주 광주·전남을 훑었지만 기대했던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광주·전남 일정에 불참하면서 '원팀' 기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후보의 첫 일정은 3일 오후 전북 익산의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을 찾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이 후보는 전북 전주 한옥마을을 찾아 거리를 거닐면서 시민들과 자유롭게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전주 가맥집에서 쓴 소리를 경청하는 시간도 갖는다.

둘째날인 4일에는 군산 공설시장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이어 전북 김제의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센터를 방문해 '희망의 보금자리, 새만금'이라는 주제로 국민반상회를 개최한다.

이후 전북 남원으로 이동한 뒤 공공의료원인 남원의료원을 찾아 공공의료 중요성을 역설할 예정이다.

이날 저녁에는 전북 임실에서 시민들과 캠핑 형식으로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는 '명심캠핑'을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전북 정읍 샘고을 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난 뒤 전북 완주수소충전소에서 '그린수소시대를 그리다'는 주제로 국민반상회를 개최한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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