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청년후계농 이훈씨,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부안 청년후계농 이훈씨,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최우수상
  • 황인봉
  • 승인 2021.11.30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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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청년농업인 이훈(35)씨가 최근 열린 2021년 청년 농산업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농촌진흥청상)을 수상했다.

30일 부안군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에서 주최했으며, 농산업 창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 확산과 농업 청년인재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20년 한국농수산대학을 수석 졸업하고, 고향인 부안으로 귀농한 이훈 씨는 부안군 백산면에서 육묘농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또한 부안군의 청년농업인 지원사업, 각종 공모전 수상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농사에 필요한 자본을 키워 스마트 육묘장 및 LED 육묘 재배시설로 연매출 1억원을 조기 달성해 건실한 농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는 도시농업을 위한 모종 안전 배송 완충제 개발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훈 씨의 아이디어는 지역의 생계형 육묘농가에게 판로 다각화를 제공하고 기술 활용 접근성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도시농업을 원하는 도시민들이 고품질의 신선한 모종을 안전하게 공급받을 수 있어 도농상생을 추구한다는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훈 씨는 ()승계 창업농업인으로 고향에 귀농·정착하기까지 어려움이 컸지만 부안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으로 자립할 수 있게 됐고, 그동안의 노력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향후 부안지역으로 귀농하는 비승계 청년후계농들을 위한 이정표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황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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