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조제 착공 30주년', 새만금 정상 궤도 올라
'방조제 착공 30주년', 새만금 정상 궤도 올라
  • 고병권
  • 승인 2021.11.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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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호(민선 6-7기), 정치권과 공조로 괄목할 성과 이끌어
 ▶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로 내부매립, 핵심기반시설 구축 앞당겨 
 ▶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으로 새만금 사업 퀀텀점프를 위한 발판 다져 

새만금방조제 착공이 30주년을 맞았다. <▶관련기사-16면>

올 11월 28일은 새만금방조제가 첫 삽을 뜬지 30년이 되는 날이다. 

1970년대 정부 국토확장 사업 구상 중 가장 입지조건이 적합한 지역으로 새만금이 거론되었고, 1991년 정부가 개발 착수를 결정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새만금방조제 착공 이후 순조롭게 추진되던 새만금 사업이 1995년 환경담론으로 두 차례나 공사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2010년 4월, 33.9km에 달하는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준공됐다. 

지난 30년동안 새만금 개발은 핵심 기반시설, 내부개발, 투자유치 등이 속도감 있게 진행되어 국가와 전북의 성장동력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민선 7기에는 공공주도 사업을 전담할 새만금개발공사 설립되었고, 2018 재생에너지 비전 선포, SK?GS글로벌 등 대기업 투자유치,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 등 굵직 굵직한 일들이 이루어지면서 새만금 기반시설, 내부개발, 투자유치가 3박자를 고루 갖추며 사업이 정상 궤도에 올랐다. 

올해 2021년은 새만금 1단계 사업이 종료되고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뜻깊은 해로, 지난 2월 새만금 기본계획(MP)이 재정비되면서, 2050년을 목표로 단계별 실행계획이 마련되는 등 새만금 사업의 퀀텀점프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 

새만금 기본계획(MP) 변경으로 ‘그린성장을 실현하는 신산업 중심지’로의 역할을 재정립했으며, 기존 막연한 청사진과 같았던 계획을 2050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의 역할 강화와 민간 투자여건 등을 개선하여 실현가능하고 구체화된 단계적 개발로드맵을 제시했다.
    
또 새만금 핵심 기반시설인 국제공항, 신항만 및 철도의 트라이포트(Tri-port) 구축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있으며, 단순한 교역과 물류공간이 아닌 새로운 경제활동 공간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공공이 주도해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새만금 수변도시는 신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도시환경 조성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명품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새만금은 세계 최대의 재생에너지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며 그린수소 생산, 전기차 및 수소차 등 친환경 모빌리티 산업이 활발히 성장하는 글로벌 신산업 중심지로 조성 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민간기업 투자유치도 활발하다. 작년 SK컨소시엄과 GS글로벌에 이어 올해 천보BLS, 유니테스트까지 대규모 기업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새만금은 전라북도의 희망이자 대한민국의 미래이다. 새만금의 땅은 도민의 피와 땀을 모아 만들어진 것이며, 새만금에는 30년 전북도민의 한과 혼이 깃들어 있다”며 “새만금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과 기대에 부응 할 수 있도록 환경과 조화로운 개발을 통해 새만금을 세계적인 생태문명의 중심지이자 명품도시로 반드시 성공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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