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국회-정부 예산확보 '키맨' 집중
전북도, 국회-정부 예산확보 '키맨' 집중
  • 고주영
  • 승인 2021.11.2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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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김기현 원내대표 등 여‧야 핵심인사 만나 핵심사업 전폭 지원 요청
송 지사 및 도 지휘부 내달 초 정부예산 확정까지 국회‧정부 설득 총력 추친 계획

 

국회 예산심사가 막바지에 접어른 가운데 전북도가 내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해 국회와 정부의 핵심인사에 대한 막판 집중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주는 지난주 예결소위 감액심사 결과 합의에 이르지 못한 보류사업에 대한 심사와 마지막 예결소소위의 증액심사가 동시에 긴박하게 진행되고 있어 연일 도 지휘부의 예산확보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막판 심사 진행과정에서 내년 전북도 국가예산 규모가 상당 부분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25일 송하진 지사가 급거 국회를 재차 방문했다.

송 지사는 이날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여야 핵심인사를 만나 내년 전북도 핵심사업의 예산 증액 반영을 건의했다.

먼저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의 만남에서는 내년 정부예산 전북몫 반영에 대한 당차원에서 내년 핵심사업인 ‘전라유학진흥원 건립’과 ‘탄소섬유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 등에 대한 예산반영을 강력 요청했다.

이어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면담에서는 여야를 초월해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전북도 사업 예산반영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구하고, 내년 예산 반영이 필수적인 ‘동물용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사업에 대해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국가식품클러스터 푸드파크 조성’, ‘스마트팜 혁신밸리 창농‧실증서비스 지원’, ‘전주 탄소소재 스마트그린산단 조성’ 등 전북도의 농식품‧산업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중요사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송 지사는 기획재정부 안도걸 제2차관과 김완섭 예산총괄심의관과 면담을 갖고 올해 정부예산안 편성단계부터 지속적으로 확보 노력해온 분야별 최우선 핵심사업 10여건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한편 전북도는 내년도 국가예산이 의결되는 마지막까지 정치권-도-시군 공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주요사업 증액요구에 대한 기재부의 수용의견이 나올 수 있도록 기재부 설득도 지속‧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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