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단체장·지방의원 평가 돌입…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與, 단체장·지방의원 평가 돌입…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 고주영
  • 승인 2021.11.2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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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진 전북지사 3선 도전 공식화…당에 평가자료 제출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오는 25일부터 내달 14일까지 선출직 공직자 심사 작업을 벌인다.

특히 이번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 평가는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 중요 변수로 작용된다는 점에서 평가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먼저 민주당 소속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24일까지 평가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범죄 경력 등 출마가 힘든 일부 선출직은 지난 15일 불출마 서약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광역단체장은 중앙당에서 평가한다.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은 시당과 도당에서 제출한 자료를 심사한다.

단체장은 직무활동 31%와 공약 및 이행 평가 20%, 리더십 역량 19%, 도덕성과 윤리 역량 17%, 자치분권 활동 13% 등으로 평가한다. 이어 프레젠테이션(PT)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

광역의원과 기초의원은 의정활동 41%와 지역 활동 25%, 도덕성 18%, 공약 및 이행 평가 16% 등으로 심사와 함께 다면평가를 각각 실시한다. 특히, 부동산 투기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심사할 방침이다.

이어 평가 결과 하위 20%에 포함된 단체장과 지방의원은 공천 심사와 경선 과정에서 각각 본인이 얻은 점수와 득표수에서 20%를 감산한다.

이에 따라 도내 입장에선 전북도지사 후보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송하진 지사가 23일 민주당에 선출직 공직자 평가자료를 제출한다고 알려지면서 앞으로 있을 전북도지사 선거가 후끈 달아올 전망이다.

여기에 전북지역 국회의원 가운데 김윤덕 의원(전주시갑)과 안호영 의원(무주·진안·장수·완주)이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후보간 경쟁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이번 평가에서 하위 20%로 분류되면 사실상 공천받기가 어렵게 된다는 점에서 그 대상에 누가 포함될지 벌써부터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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