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북도당, 통합선대위 구성 공약제시
민주 전북도당, 통합선대위 구성 공약제시
  • 고주영
  • 승인 2021.11.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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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전북 국가예산 확보 위해 소속 의원들 각자 분담역할 유지 최선
전북 10대 공약, 88개 세부사업 중앙당 제출…총사업비 42조 4,688억원
"외부 인사들 합류 방식은 복당·선대위·별도 조직 등 본인 선택에 달려"

더불어민주당 소속 도내 국회의원들은 17일 오전 국회에서 모임을 갖고 내년 대선의 전북도당 선대위 구성과 2022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성주 전북도당위원장(전주병)은 간담회 후 도내 국회 출입기자들에게 이날 협의한 내용을 중심으로 브리핑을 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전북도당 선대위 구성과 관련해 “아직도 중앙당 선대위 구성이 완전히 마무리되지 않아 기다리는 면도 있다”며 “전북도당 선대위는 중앙당 선대위와 보조를 맞춰 빠르면 다음 주 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도당 선대위 구성은 전북의 특성에 맞는 선대위를 구성할 것”이라며 “도내 의원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보완후에 결정하겠다”고 했다.

또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전북의 다양한 계층을 포괄하는 선대위 구성을 위해 기본적으로 3가지 기조를 견지한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 기조 가운데 첫째로 ‘통합’에 비중을 가장 많이 두고 대선 경선 시 각 후보측의 세력을 포함하도록 통합선대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둘째로 2030 청년층이 캐스팅보도로 예상돼 2030본부를 만들어 청년층 강화에 힘을 싣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모든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은 일선 현장에서 뛰어야 한다”며 “대선을 중심으로 기여하는 분이 지선에서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 사람 한 사람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세력이 대선을 위해 뛰어줄 수 있는 게 중요하다“며 ”대선은 공정한 관리, 지선은 공정한 경선을 치루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당은 “전주을, 남원임실순창 지역 등은 당 차원서 고민 중”이라며 “조강특위 결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민주 4기 정부 수립을 위해 외연확장도 중요하고, 외부 영입도 중요하다”면서 “다음 주 중 외부 영입 인사 추천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외부 인사들의 합류 시한을 정하는 것은 예의에서 어긋나며, 합류 방식은 복당·선대위·별도 조직 등 본인 선택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2022년 국가예산 국회심의에 대해선 “전북도와 도내의원 간 협업이 어느 때보다 잘 되고 있다”며 “신영대 예산안조정소위원을 비롯한 모든 의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상임위 단계에서 삭감위기에 놓였던 37건 1,436억원의 감액요구를 잘 지켜낸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증액심사 단계에서도 도내 의원들이 각자의 분담역할을 유지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21대 대선 전북 공약에 대해선 “우선 10대 공약, 88개 세부사업(총사업비 42조 4,688억원)을 중앙당에 보고하고, 이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린 수소산업 글로벌 메카 전북, 재생에너지전환 신성장, 탄소중립의 허브 전북, 국가균형발전과 전라북도내 메가시티(광역화) 추진, 기간산업 대전환과 과학기술 기반 신산업 육성, 그린바이오 허브 등 10대 주요 공약을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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