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잎
가을 단풍잎
  • 전주일보
  • 승인 2021.11.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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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초등학교 /2학년 김현서
운주초등학교 /2학년 김현서


가을이 되면
여러 가지 색
단풍잎이 생긴다

노란색과
빨간색과
주황색의
예쁜 단풍잎

엄마가
단풍잎이
나를 닮았다고 하신다

 

<감상평>

이달부터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로 사람들의 외출이 많아졌습니다. 관광지는 더욱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가을에 제일 인기 많은 곳이, 단풍잎이 화사하게 빛나고 있는 산입니다.

단풍을 보러 가는 단풍놀이는, 사계절 중에 가을에만 볼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짧은 시간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몰립니다. 며칠 전 무주에 있는 덕유산으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진입로 입구에 여러 가지 화려한 색깔의 단풍잎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환호성과 함께 사진을 찍었습니다. 어느 단풍잎은 벌써 떨어져서 발아래 뒹구는 것도 있었습니다. ‘조금 더 빨리 올걸!’ 하는 아쉬움으로 한참 동안 서서 바라보았습니다. 현서 어린이가 가을 단풍잎에 대해서 동시를 지었습니다.

단풍잎을 자세히 관찰한 뒤에 노란색, 빨간색, 주황색이라고 구체적으로 잘 표현했습니다. 마지막 연에서 단풍잎이 현서 어린이를 닮았다는 엄마의 말씀을 인용함으로써, 수준 높은 동시가 완성되었습니다.

단풍잎이 아무리 예뻐도 현서 어린이를 따라갈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서 현서 어린이를 가장 많이 사랑하는 엄마의 따뜻한 마음이, 단풍잎보다 더욱 아름답게 빛나는 동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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