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尹가족비리 검증특위 출범…"국민신고센터 설치"
與, 尹가족비리 검증특위 출범…"국민신고센터 설치"
  • 고주영
  • 승인 2021.11.1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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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고발사주TF 확대 개편…"직권남용 철저히 검증"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고발사주 태스크포스(TF)를 '윤석열 일가 가족비리 국민검증 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고 밝혔다.

공동위원장인 김용민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에서 "신속한 현미경 검증을 위해 시민 제보를 받는 국민신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가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에 대해 부끄러움도 없는 인식을 보여준다"며 "총장으로 있던 검사 재직 시절 측근들과 저지른 직권 남용 의혹들을 모두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민 의원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을 주도한 권오수 회장의 구속 여부 결과에 따라 윤 후보 부인인 김건희씨에 대한 수사 속도가 매우 달라질 것이라고 보인다"며 "윤 후보 장모가 주가조작을 자백하는 통화 녹취가 공개된 바 있다.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최기상 의원은 "과거 검찰권 행사 과정이 혹여 본인이나 가족, 친인척을 위해 사유화해 행사된 것이 아니었는지 국민들께 정확히 알려서 그런분이 대통령 자격이 있는지 국민 알권리를 충족시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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