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행복의 집 4호 재능기부 행사 개최
김제시, 행복의 집 4호 재능기부 행사 개최
  • 한유승
  • 승인 2021.11.10 1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훈훈함을 전한 김제시 행복의 집 4호 재능기부 행사가 10일 만경읍에서 열렸다.

김제시에 따르면 행복의 집 사업은 지역내 사회적기업인 (유)상우산업개발 송수웅 대표, (유)수인테리어 배영술 대표가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2018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년째 이어오는 재능기부 사업이다.

읍면동을 통해 추천받은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사회적기업과 주택행정팀이 현장조사를 실시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가구를 선정, 주택을 리모델링한 후 행복의 집 기부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만경읍에서 3명의 자녀를 양육하며 거주하고 있는 A씨 주택을 사업대상으로 선정, (유)상우산업개발에서 1,660만원, (유)수인테리어에서 300만원 상당의 재능기부로 현관 앞 데크 설치, 외관 페인트, 보일러실과 주택 내부 천장 보수, 싱크대, 도어, 도배, 장판 교체 등 주택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김제시사회복지협의회, 김제시자원봉사종합센터, 김제노인종합복지관, 자활기업 성부산업 등 민간기관·기업과, 만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만경읍 복지기동대 등 민간사회단체에서도 100만원 상당의 재료비 지원과 환경정비, 방역 등에 동참해 나눔의 깊이를 더했다.

(유)상우산업개발 송수웅 대표는 “주거가 열악한 이웃에게 행복의 집 기부를 통해 저 또한 위안을 얻고 보람을 느끼고 있어 재능기부 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박준배 시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재능기부를 통해 희망을 만들어 주신 사회적기업과 민간기관, 사회단체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행복의 집 4호가 지역사회에 소중한 선례가 돼 기부 문화가 확산,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