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제17회 전국 시조창경연대회 개최
순창군, 제17회 전국 시조창경연대회 개최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11.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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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7일, 전국 시조 동호회원 등 57여명 참가

순창군이 제17회 전국 시조창 경연대회를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순창국악원에서 개최했다.

8일 군에 따르면 순창군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대한시조협회 순창지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으로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대상부 장원은 김혜경씨, 최우수상은 조공순씨, 우수상은 이우창씨가 차지했다.

시조창은 시조시에 곡을 올려 부르는 노래로써 고려 말 사대부들이 삶의 여유와 여백을 담아 긴 호흡으로 엮어내는 느림의 미학이라 불리는 독창적이고 예술성이 돋보이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순창은 전국 지회 중 명인, 명창이 가장 많이 배출된 지역으로 전국 대회로서의 그 위상이 높다.

이번 대회의 경연종목은 총 6개 부문(평시조, 사설시조, 지름시조, 명인부, 명창부, 대상부)으로 나눠 치러진 가운데 각 부문별로 예선과 본선으로 나눠 심사·집계했다.

대회 첫날 6일은 평시조 부문부터 명인부까지 4개 부문을, 다음날은 명창부와 대상부 대회가 진행됐다.

류재복 대한시조협회 순창지회장은 “시조문화의 계승을 위해 시조문화가 현시대의 흐름에 맞게 재조명돼 시조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사람들이 알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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