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류산업특구' 우수 지역특구 선정
순창군, '장류산업특구' 우수 지역특구 선정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11.04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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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특구 평가 결과, 전국 195개 특구 중 선정
-중기부 장관상 수상

대한민국 제1호 특구인 순창군 장류산업특구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실시한 2021년 특구 평가 결과, 전국 195개 특구 중 우수 지역특구로 선정됐다.

4일 순창군에 따르면 장류산업특구는 지난 2004년 전국 최초 특구로 지정된 이후 대통령상, 장관상 등을 여러 차례 수상한데 이어 올해 6번째 우수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순창군은 중기부로부터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5,000만원을 교부받아 특구 내 사업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우수 특구 선정은 전국 195개 특구의 2020년도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전문가 평가, 특구위원회 중앙평가 등 4차례에 걸쳐 심도 있는 평가를 진행해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서 장류산업특구는 지난 2020년 10월 6차 변경을 통해 특구 면적을 35만3,322㎡로 확대, 발효를 테마로 한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시설을 추가해 6차 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다라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장류 제품의 주원료인 콩, 고추 등 지역 농산물을 계약재배를 통해 구매함으로써 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함은 물론, 순창산 우수 농산물 사용으로 장류제품 품질과 신뢰도 향상 및 브랜드 가치 제고에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각종 특구 특화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 농림부 등 정부 부처의 국가예산 확보 노력으로 지난 2017년부터 총 1,38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순창장류특구 면적을 확대하고 특화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은 점도 우수 특구 선정에 기여했다.

황숙주 군수는 “이번 우수특구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지금 한창 진행 중에 있는 투자선도지구 조성이 내년에 완료되면, 순창군의 100년 먹거리를 주도할 관광지로 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통적 장류산업과 현대 미생물산업의 융화를 통해 지역소득 창출에도 크게 기여해 전국 최장수 지역 특구 및 최고 우수특구로 거듭날 것이다”고 덧붙였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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