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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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일보
  • 승인 2021.11.02 18: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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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주초등학교 / 5학년 송경숙
운주초등학교 / 5학년 송경숙

나는 좋아요
친구의 착한 미소

나는 좋아요
친구의 예쁜 마음씨

나는 좋아요
친구의 다정한 목소리

나는 기뻐요

착하고 예쁘고 다정한
내 친구를 만나면

 

<감상평>

경숙 어린이가 친구에 대해서 동시를 지었습니다. 친구의 좋은 점을 간략하게 잘 표현했습니다. 친구는 참 소중한 존재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더욱 그렇습니다. 가족보다, 또래 친구들이 더 많은 영향을 끼치기도 합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는 속담이 전해져 내려옵니다. 자신은 별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친구가 하면 따라서 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친구와 관련된 고사성어로 근묵자흑(近墨者黑)이 있습니다. 먹은 벼루와 함께 붓글씨 쓸 때 사용하며 검정색입니다. 이 먹을 가까이하면 검어진다는 말로써, 나쁜 사람과 가깝게 지내면 나쁜 버릇에 물들게 된다는 뜻입니다.

비슷한 뜻의 고사성어로, 붉은색을 가까이하면 붉어진다는 근주자적(近朱者赤)도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는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은 시기라서, 어떤 친구를 만나는지가 인격 형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동시를 읽어보면, 경숙 어린이가 좋은 친구를 사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숙 어린이와 예쁜 마음씨의 친구를 눈앞에서 보는 것 같아 흐뭇해집니다. 앞으로도 초등학생 시절의 추억을 간직한, 소중한 친구와의 우정을 오래오래 잘 키워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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