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연고 국회의원-전북도, 예산확보 '원팀'
전북연고 국회의원-전북도, 예산확보 '원팀'
  • 고주영
  • 승인 2021.10.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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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국회의원 대거 참석…전북 국가예산‧현안해결 초당적 협력방안 논의
새만금‧SOC, 제3금융중심지,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 제정 등 지원 요청
송하진 지사, 미래 신산업 육성과 전북 대도약 위해 원팀 정신 강조
2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북연고 국회의원-전북도 예산정책협의회.

’22년 정부예산 본격 심사를 앞둔 가운데 전북도가 28일 전북 연고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와 현안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날 여의도에서 열린 예산정책협의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최고위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 열린민주당 김의겸 의원 등 여야 구분 없이 다수의 전북연고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전북도에서는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해 도 지휘부, 실국장이 함께 참석해 ’22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위한 전략과 전북도 현안 해결을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했다.

송 지사는 “전북도는 코로나 이후 마주하게 될 새로운 일상에 필요한 새로운 산업지도를 그려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동력으로 국가예산 확보와 입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단계에서 새만금․SOC 분야와 핵심사업 20건에 대해 내년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먼저 새만금 내부개발 촉진을 위해 ’새만금 지역 간 연결도로 건설‘ 사업의 예타통과와 기본계획 수립비 반영,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사업‘ 설계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국토부와 4개 시‧도(전북‧인천‧경기‧충남)가 함께 수립한 ’서해안권 종합발전계획‘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노을, 생태갯벌 플래폼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용역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환경오염 피해지역인 익산 장점마을에 대한 피해복구 및 치유 대책을 위한 사업인 ’환경오염 피해지역 친환경복원사업’ 국비 반영과 ‘국립 사회적경제 인재개발원 설립’ 기본구상 용역비 반영을 건의했다.

이어진 도내 주요 현안사업 논의에서는 혁신도시에 제3금융중심지 추가 지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 ‘17년 7월 가동 중단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속도감 있는 새만금사업 추진을 위한 새만금 SOC 조기구축 등에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국회에서 장기 표류 중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법의 신속한 제정과 새만금투자진흥지구 지정 및세제 지원 개정, 강소도시권 교통시설 지원 특별법 제정 등 현안 법안 마련에도 힘을 모아주길 당부했다.

한편, 전북도는 국회 상임위․예결위 심사에 대응해 정치권과 탄탄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단계별 맞춤형 전략을 마련하여 총력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전북도는 송 지사를 필두로 11월 한 달 동안 예결위원장 및 예결소위위원 등 국회 핵심인사, 각 당대표 및 원내대표, 기재부 예산실장 등 핵심인사를 면담할 계획이다.

행정‧정무부지사도 국회 방문 건의 활동을 예산 의결 전까지 끊임없이 추진해 도의 중요사업들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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