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지원금 수령 68.9%가 국민지원금이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익산시을)이 26일 2021 국정감사 정책자료집‘국민지원금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발간하며,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8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1,000여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해 국민지원금의 정서적 효과성을 분석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지원금을 수령한 응답자의 68.9%가 국민지원금이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동일 기준 응답자의 76.7%가 위기 상황에서 재난지원금 등의 정책을 활용하여 정부가 국민을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아울러 국민지원금을 수령한 응답자의 63.9%가 국민지원금 덕분에 정부와 사회에 대한 신뢰도가 증가했다고 답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국민 개개인이 홀로 극복하는 것이 아닌 정부와 사회가 함께하고 있음을 느낀다는 것을 확인해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한 의원은 “정부의 재난지원금이 국민의 정서적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다는 결과 나타난 점은 고무적”이라며 “국가는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의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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