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성장동력TF 출범…한병도 의원 단장 맡아
민주당, 지역성장동력TF 출범…한병도 의원 단장 맡아
  • 고주영
  • 승인 2021.10.24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 소멸 등 위기 극복…권역별 성장 동력 예산 확보"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역성장동력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지역성장동력TF(태스크포스)'를 공식 출범했다.

민주당 지역성장동력 TF는 지방소멸 등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조직으로 신속히 추진이 가능한 지역 성장동력 확충 사업을 선정하고 예산과 입법 지원에 나선다.

특히, 이날 출범한 민주당 지역성장동력TF 단장에 한병도 의원(익산시을)이, 간사에는 강준현 의원(세종시을)이 맡았다.

먼저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당 지역성장동력TF 첫 회의에서 "앞으로 TF는 인구 유출과 지방 소멸 등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해 권역별 성장 총 사업을 선정해 예산, 입법 지원 활동을 해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윤 윈내대표는 "TF가 예산 확보 함께 입법 지원 두 개 분과 중심으로 이번 정기 국회 내 권역별 성장 동력 예산을 확보하고, 주력 입법 과제를 선정할 수 있도록 매진해달라"고 했다.

이어 "민주당은 코로나19 일상 회복, 소상공인 손실보상 같은 민생 예산과 함께 지역성장동력 예산 확보에도 속도 내겠다"고 전했다.

또한 "장기 전략 수립과 입법 전략이 중요하다"며 "충청, 세종, 전라, 강원, 제주 등 전 지역 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전략 이행을 위한 예산, 입법을 추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TF 단장을 맡은 한병도 의원은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해 전체 인구의 50%를 넘었다"며 "지역 내 총생산도 수도권이 전국의 52%를 차지하고, 기업 투자지표 총 고정 자본 역시 수도권에 절반 가까이 집중됐다"고 언급했다.

한 의원은 “‘고향사랑기부금법’도 지난 19일 공포돼 고향기부금 통해 재정활력 불어넣고, 어려운 농축산 농가에 용기와 희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책 예산은 타이밍으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며 "본예산 심의 전까지 권역별 주요 예산을 선정하고, 주요 입법 과제를 선정해 정기 국회 내 성공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민주당 TF는 전북에 대해선 새만금개발 2.0 등의 사업을 선정 추진할 계획으로 알려져 그 결과가 주목된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