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훈, 서학동 예술마을 찾아 활성화 모색
조지훈, 서학동 예술마을 찾아 활성화 모색
  • 김주형
  • 승인 2021.10.20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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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장 출마선언 조지훈 전 전북경진원장, 서학동 예술마을 땀으로 적셔
- 지역 문화예술인들 만나 예술마을 등 도심지구 활성화 방안에 대해 의견 나눠

전주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조지훈 전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이 완선구 서학동 일대를 찾아 문화예술인들과 만나 예술마을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조 전 원장의 이번 행보는 '전주를 땀으로 적시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작한 전주 누비기에 따른 것으로, 전주경제 심장인 팔복동에 이은 세 번째다.

조 전 원장은 지난 19일 전주시 서학동 벼리채에서 이형로 서학동 예술마을 초대 촌장을 비롯해 김저운 소설가, 임용옥 시인, 신세자·배현주 화가, 백광흠 사진가, 김형태 공연연출자, 한승헌·이정훈·마은정 문화기획자, 이선영 공방 대표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예술인들 만났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국립무형유산원 인근이나 재개발이 어려운 아파트 등을 리모델링해 예술인 및 예술인 은퇴자들이 공동생활을 할 수 있는 공동주택의 필요성에 대해 언급한 뒤, 안정적으로 수입활동을 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또, 예술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문화유산의 공공화 사업을 가속화하고, 예술인 순례길 코스 등을 마련하여 예술인들을 해설사로 활용하는 동시에 전주 문화·예술의 가치를 적극 홍보해 관광으로도 연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뿐만 아니라 치명자산과 예술마을, 다가산을 엮어 종교·예술 문화벨트를 구축해 전주가 가진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더욱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조 전 원장은 "전주시 서학동은 전주를 15분 도시로 진화하고자 구상한 5개 권역 가운데 ‘도심지구, 문화예술관광산업’의 중심지역 중 하나인 만큼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성장시키도록 더욱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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