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근대역사공간, 청년예술 공간으로 변화 시도
익산 근대역사공간, 청년예술 공간으로 변화 시도
  • 소재완
  • 승인 2021.10.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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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청년·청년예술인 20여명 참여 설치미술·평면에오브제·수채화 등 작품 60여점 전시…지역주민과 문화 소통
익산시 인화동 근대역사공간에서 진행될 청년예술인 작품
익산시 인화동 근대역사공간에서 진행될 청년예술인 작품

문화도시 익산시가 인화동 근대역사 공간에 청년들과 청년예술인들의 예술 작품을 전시하며 근대 공간의 새로운 변화를 꾀하고 있다.

20일 익산시에 따르면 인화동 근대역사 공간인 구)이리금융조합에서 ‘우리가 선택한 익산, 우리는 변화를 시도한다’라는 주제의 지역 청년예술인 작품 전시회를 20~26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익산시의 문화도시 조성사업 일환인 이번 전시회는 청년예술가와 지역 청년들이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지역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고 청년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문화예술공동체 ‘미담보담’이 전시기획을 총괄하고 지역 청년 6명과 청년예술인 14명이 참여해 설치미술·평면에오브제·수채화·판화 및 사진 등 60여 점의 다양한 장르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회 관계자는 전시공간인 익산 구)이리금융조합(등록문화재 제763-9호)이 1925년 건립돼 우리나라 근대기의 전형적인 건축형태를 갖췄다고 평가, 지역을 지키고 살아온 지역민들과 젊은 청년예술인들 간의 소통 장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장민지 문화예술공동체 미담보담 대표는 “이곳 공간을 중심으로 기획을 하게 된 청년들은 자신의 개인적 소재에서 벗어나 익산의 근대역사 공간 안에서 현재의 소재들을 연결하기 위함”이라며 “주민들이 만들어온 역사와 문화, 일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이곳이 익산의 문화공간이자 지역 내 소통공간으로 변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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