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정부의 한국판 뉴딜 및 스마트정책 사업 등에 부응하는 정책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의 미래 발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시는 유관 기관과 유기적인 소통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발전을 책임질 정책 방향을 정립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갈 방침이다.
익산시는 19일 익산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익산시와 전북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전북연구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익산의 미래성장 전략과 신규 정책 방향 정립 등에 대한 양 기관의 의견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권혁남 전북연구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지역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익산시와 전북연구원은 이날 우선 정부 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에 맞춘 교통·의료·관광 등 익산시의 주요 인프라를 활용한 공공기관 이전 및 지역혁신 선도기업의 육성 방안 전략 마련에 힘을 집중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 6대 미래전략 방향에 대한 상호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왕궁정착농원 환경개선을 위한 왕궁특수지 무왕의 숲 조성과 정부의 전국 스마트시티화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정책사업 등의 심층적 논의를 펼쳤다.
익산시와 전북연구원은 또 지역 내 균형발전 사업과 익산 미래성장을 견인할 대형 사업 발굴 및 사업화 방향 등을 논의,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특히 익산시는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판 뉴딜’과 ‘전국도시의 스마트시티化’ 등 정부 정책사업에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 특성의 차별화 전략 및 방향성 검토를 요구해 지역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권혁남 전북연구원장은 이에 “익산시는 도내에서도 주요 인프라가 탄탄하게 잘 갖춰진 도시”라고 강조하며 “지역 현안 사업들에 대해 깊이 공감하며 익산시와 뜻을 모아 오늘 논의된 과제들이 정책으로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전북의 정책사업 발굴을 위해 수년간 연구해온 전북연구원과 함께 우리시의 미래성장 정책사업의 방향을 정립하고 심화·확대해 나가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오늘 논의된 정책들이 익산을 비롯한 전북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소재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