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가속도’
익산시, 지역 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 ‘가속도’
  • 소재완
  • 승인 2021.10.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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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 선정 이어 2022년 저온유통체계 구축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확보…학교급식·공공급식 등 종합적 먹거리 공급체계 완비 통한 푸드플랜 선도모델 자리구축 전망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

익산시가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의 구심점이 될 푸드플랜 APC 건립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익산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22년 저온유통체계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포함 7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진행된 2022년도 농산물산지유통센터 공모사업(푸드플랜 APC분야)에서 1순위로 선정돼 국·도비 포함 총 5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은 쾌거로 사업 추진을 더욱 가속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가 이번 선정된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은 저온저장시설과 유통과정 중 품질 저하를 방지하기 위한 저온 수송 차량 지원 사업이다. 농가와의 계약재배, 메취, 수탁 과정에 필요한 저온저장고도 설립할 수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거점시설 건립을 더욱 견고히 해 푸드플랜 사업을 본격적 실행 궤도에 올리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에 앞으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의 소비자 신뢰성 강화를 위한 체계 정비를 추진한다.

2023년까지 관련 조례 정비, 전담조직 신설 및 운영예산 확보, 안전분석실 설치 등 추진체계를 확립하며 로컬푸드 및 공공급식 참여 농가를 중심으로 한 사전교육부터 생산·유통·소비단계까지 통합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익산 푸드 인증제 도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푸드플랜 APC는 향후 2023년부터 학교·공공급식, 먹거리 복지사업 등 전략과제 추진을 위한 거점시설 역할로 재탄생하게 된다.

시는 사업 초기인 2023년 약 235억 원(290농가) 규모의 학교급식을 시작으로 2025년에는 사회복지시설과 공공기관 등 공공급식의 추진을 통해 312억 원(350농가) 가량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대학과 병원 등 사회적 합의를 통해 총 830억 원(700농가) 규모의 민간영역까지 확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

박종수 미래농정국장은 “푸드플랜 APC와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 선정을 통해 최적화된 거점시설 건립으로 본격적인 푸드플랜 구축을 위한 원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도시와 농업이 상생할 수 있는 푸드플랜 선도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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