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축 박차
익산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구축 박차
  • 소재완
  • 승인 2021.10.1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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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주)·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업무협약 체결
조성부지 매입 등 관련 업무 협업 관계 구축
국내 그린바이오 산업 생태계 구축의 구심점 역할 기대
그린바이오 공간 구상도
그린바이오 공간 구상도

농정수도 익산시가 그린바이오 산업 활성화를 위한 창업·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시는 국내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갈 그린바이오 캠퍼스의 익산 조성을 통해 벤처·창업 기업의 발굴 육성은 물론 우리나라 그린바이오 산업의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구심적 역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익산시는 18일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주) 및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기반 구축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이날 정헌율 익산시장과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김용탁·김진곤 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을 체결해 캠퍼스 조성부지 매입 등 사용 관련 사항과 조성사업 추진 절차 등 관련 업무의 상호 협업적 관계를 구축했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선 공유재산 취득 심의와 부지 매입(익산엘이디협동화단지개발) 및 실시설계(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의 행정절차가 필요한데 이 같은 과정이 협업 관계 구축을 통해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현재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의 완공 시기를 2024년으로 목표 삼고 있다.

앞서 정부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그린바이오 분야의 선발주자로 선정된 시는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의 지역 내 조성에 주력, 국내 농생명 분야를 이끌어갈 새로운 혁신 산업 메카로서의 부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2022년 중 함열 농공단지 부지 2만 8,000여㎡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착공, 연면적 규모 7,066㎡로 캠퍼스를 조성할 방침이다.

캠퍼스 내에는 기업 입주공간과 회의실·연구 및 실험시설·운영지원시설 등의 시설을 갖추며, 이외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들도 구성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의 역량 강화 및 사업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게 시 계획이다.

벤처캠퍼스는 또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활용돼 창업 상담과 사업화 자금 지원, 컨설팅 서비스 연계까지 그린바이오 벤처기업의 창업 확대와 지원·보육 기능 환경 제공 등 혁신거점으로의 역할도 수행한다.

캠퍼스를 중심으로 관련 분야 벤처·창업 생태계가 구축됨에 따라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들의 요람으로 발돋움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신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수 미래농정국장은 “익산에 조성될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지역에 유기적으로 연계돼있는 농생명 분야 산·학·연 인프라를 바탕으로 그린바이오 벤처창업 허브를 구축하고 신산업 거점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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