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새만금 복합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김제시, 새만금 복합단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한유승
  • 승인 2021.10.18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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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조성 개발사업(이하 복합단지 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재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김제시 광활면 창제리 일원 공유수면(복합개발용지)에 약 2.5㎢(75만평) 규모의 산업용지, 주거․상업용지 등의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 100㎿규모의 수상태양광 사업권을 인센티브로 제공한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에이플러스 컨소시엄은 토목건축 공사에 전문성을 갖춘 ㈜한양을 대표사로 지자체인 김제시, 우미건설(주) 및 전북 건설업체인 한백종합건설 등 6개사로 구성됐다.

사업 기간은 오는 2022년부터 2031년까지로(10년) 총 사업비는 3,624억원이다. 그 중 용지비, 조성비 등 3,014억원을 직접 투자할 계획으로 새만금 신재생 클러스터와 연계한 태양광․풍력 등의 생산 전진기지를 구축한다.

또한 인공지능․로봇 등 디지털 기술 중심의 4차산업과 스마트 물류센터 등 미래형 첨단 ICT 산업 육성 및 미래산업 연구․기술개발을 위한 실증연구단지를 조성한다.

시는 이번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으로써 그동안 지역산업 발전과 투자유치를 통한 경제도약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해온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첫 시작을 알렸다.

특히 지난 5월 새만금 첨단산업중심 복합단지조성 개발사업 사업시행자 공모 시 컨소시엄 내 민간기업의 사업 참여 포기로 사업이 좌초될 위기도 있었으나, 발 빠른 대응을 통해 새로운 민간기업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재공모에 응모할 수 있었으며,그 밖의 산재한 현안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왔다.

아울러 사업 기간 중에는 지역업체 활용, 지역 장비․기자재 사용 및 지역주민 고용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되며, 조성 이후에는 3,900여명의 고용 창출과 약 6,44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및 2,079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박준배 시장은 “새만금사업에 있어 지자체가 참여하는 첫 내부개발 사업인 만큼,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 앞으로 조성되는 복합단지에 첨단산업 관련 국내․외 기업들을 유치해 지역산업 발전과 질 좋은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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