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판묵 작가, 11회 개인전 쿤스트 하우스서 열어
김판묵 작가, 11회 개인전 쿤스트 하우스서 열어
  • 이행자
  • 승인 2021.10.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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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SONA : 네가 아는 나, 내가 모르는 나'를 주제로 18일부터 31일까지

"나에 대한 질문이 깊어질수록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게 되어 버린다. 반복된 성찰 속에서 드러나는 것은 타인의 기준으로 존재하는 껍데기를 발견할 뿐이다."

또 "당신이 아는 나의 모습과 나조차도 짐작할 수 없는 나 사이를 맴돌며 바라본 이해할 수 없는 사회와 개인의 아이러니한 현상들을 보여준다."

김판묵 작가의 11회 개인전이 'PERSONA : 네가 아는 나, 내가 모르는 나'를 주제로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쿤스트 하우스 (군산시 중앙로 155)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타인에게 비춰지는 모습과 내적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동시에 드러낸다.

비춰지는 거짓과 감춰진 진실 사이에서 무엇이 내 모습인지 모른 채 혼란을 겪고 있다.

내 안에 나도 모르는 내가 존재하고 타인이 바라본 수만은 가면 사이에서도 내가 존재한다. 어긋나고 모호한 현실의 경계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초상을 통해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아냈다.
 
김판묵 작가는 군산대와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지난 2012년 우진청년작가초대전으로 첫 번째 개인전을 연 이후 군산, 전주, 서울, 광주, 중국 상하이 등의 도시에서 다양한 기획·단체전에 얼굴을 알리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교동미술관 젊은 미술전 - 이 작가를 주목하라에, 2019에는 군산미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는 군산대 예술대학 미술학과에 출강하고 있다.

/이행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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