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체육대회 기대 이상의 선전
전북, 전국체육대회 기대 이상의 선전
  • 고병권
  • 승인 2021.10.1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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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19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6개 획득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경기모습/전주일보D/B
제 100회 전국체육대회 레슬링 경기모습/전주일보D/B

전북선수단이 제 102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전국체전에서 전북 고등부 선수들은 기록종목과 체급종목 등 고르게 메달 획득에 성공했고 비인기 종목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으로 전북 체육의 미래를 밝게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경북 구미일원에서 열린 전국체육대회가 14일 성황리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전북 선수단은 기대 이상의 선전을 거듭하면서 금메달 19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6개 등 총 63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전력분석 결과 당초 예상했던 금메달 16개를 훨씬 뛰어넘은 것으로 기대 이상의 최고 성적이다.

이처럼 최고의 대회로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전북교육청의 지원 사격이 한몫했다는 평이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로 고르게 메달을 획득했고 3관왕 1명과 2관왕 2명을 배출했다.

역도의 임병진(순창고.3년)은 남자고등부 81㎏급에서 출전해 인상 136kg과 용상 164kg, 합계 300kg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또 육상의 문해진(전북체고.3년)은 남자고등부 100m와 200m에서 금메달을 차지해 2관왕에 이름을 올렸다.

레슬링의 김경태(전북체고.3년)는 지난 12일 남자고등부 그레코로만형 67kg급 금메달에 이어 이날 남자고등부 자유형 70kg급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지난 2003년 이후 18년 만에 그레꼬로만형과 자유형 모두를 석권하면서 2관왕을 차지했다.

마지막 날인 (14일) 전북은 레슬링과 자전거, 축구, 농구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5개를 획득했다.

레슬링 남자고등부 자유형 53kg급에서 김도형(전북체고.1년)과 자유형 72kg급에서 김경태(전북체고.3년)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레슬링 남자고등부 자유형 57kg에서 이동형(전북체고.3년)이, 자유형 97kg급에서 최재노(전북체고.3년)가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자전거 여저고등부 개인도로단체에서 전북체고가, 축구 남자고등부에서 영생고가, 농구 남자고등부에서 전주고가 은매달을 추가하면서 단체전에서도 귀한 메달이 나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 19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이번 대회에서 전북 선수단은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지만 일부 종목의 경우 선수육성과 저변확대가 절실하다면서 전북체육의 기반이 되는 꿈나무 선수 육성.발굴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코로나19 여파로 2년 만에 열렸으며,  대학부와 일반부는 치러지지 않고 고등학부만 열렸다./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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