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KT&G 백복인 대표 국감 증언대 서야"
김수흥 "KT&G 백복인 대표 국감 증언대 서야"
  • 고주영
  • 승인 2021.10.1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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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마을 참사 책임, 국정감사서 면죄부 주면 안돼"
김수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의원(익산시갑)이 장점마을 사태에 대한 책임규명을 위해 KT&G 백복인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 국정감사 증언대에 세워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사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장점마을 사태에 대한 책임규명을 위해 KT&G 백복인 대표를 증인으로 신청했으나 무산된 바 있다.

이에 그는 지난 8일에 이어 13일 국정감사장에서도 KT&G 백복인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해 국정감사 증언대에 세워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 최악의 환경참사이자 인재인 장점마을 사태의 원인으로 규명된 연초박을 배출한 KT&G는 지금까지 일언반구 사과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정부와 지자체, 시민사회가 장점마을 치유와 복구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가장 책임 있는 KT&G는 강 건너 불구경”이라며 KT&G의 책임외면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담배사업법 소관인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백 대표를 증언대에 세워 진실을 밝히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하는 것이 국정감사의 책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도 장점마을 주민이 국회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면서 “기재위 국정감사에서 증인 채택을 하지 않는다면 백복인 대표에게 면죄를 주게 되는 것이므로 반드시 증언대에 세워달라”고 호소했다.

/서울=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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