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평생학습 우수동아리 지원사업으로 활동 중인 지평선서각회가 제26회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에서 다수의 회원들이 입상했다.
14일 김제지평선서각회(회장 박현)에 따르면 서각회는 2019년도에 결성된 동아리로, 목판을 손질한 후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글씨와 그림을 새겨넣는 서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전라북도 서예대전, 온고을 미술대전 서각부분에서 입상한 수준급 실력을 갖춘 동아리로, 동아리 활동으로 쌓은 서각 실력을 새롭게 건설되는 마을회관의 현판을 만들어 기부하는데 활용하기도 했다.
올해는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내 전통적인 서각의 멋스러움을 표현한 작품을 전주전통공예전국대전에 출품했다. 서각분야 특선에 나백균(작품명:華愛樂), 신칠만(꽃길만걷자), 김형채(和), 조수곤(同心), 입선에 국복덕(봄꽃), 이상옥(알콩달콩) 회원이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현 김제지평선서각회 회장은 “평생학습 동아리로 정기적으로 학습 활동을 하니 실력이 많이 향상됐다”며 “작품 전시 및 여러 활동을 통해 서각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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