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지역에서만 매달 70여 건의 장애인전용구역 주차위반 신고가 접수되는 등 아직도 위반 행위가 적잖아 완주군이 대대적인 단속과 계도활동에 나섰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주차 위반을 했다고 신고가 들어온 건수는 올 들어 전날(13일)까지 총 782건으로, 월평균 78건에 육박하고 있다.
신고 접수는 주로 국민신문고 앱을 통한 사례가 767건으로 전체의 98.0%에 달했고, 나머지 15건은 유선이나 방문 접수에 해당했다.
장애인 주차 표지가 없는 차량이 장애인전용구역에 주차를 할 경우 국민신문고 앱을 통해 1분이면 신고가 가능해 이곳을 통한 신고가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군은 이와관련 신고 접수의 68%에 해당하는 456건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390건은 이의신청 처리 중에 있다.
아울러 군은 이달 29일까지 3주 동안 위반신고 건수가 많은 아파트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장애인전용구역 주차 위반과 방해차량 과태로 부과 등 집중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또 공무원 2명과 주차계도요원 2명 등 4명이 1조를 이뤄 장애인을 배려하는 사회문화 확산과 올바른 주차문화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계도활동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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