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벼 수확기를 맞아 공공비축미 수매를 시작했다.
14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공공비축미 수매품종은 신동진 단일품종이다. 매입물량은 산물벼 1175톤, 건조벼 1988톤으로 총 3163톤이다.
산물벼는 벼 수확이 본격적으로 진행된 지난 11일부터 완주영농RPC, 이서농협DSC, 고산농협DSC, 용진농협DSC 4개소에서 매입하고 있다.
용진읍, 소양면, 상관면 벼 재배 농가의 편의를 위해 올해부터는 용진농협DSC에서도 매입을 진행한다.
건조벼는 10월 말부터 12월까지 지정된 수매장소에서 수분함량 13.0~15.0% 이내 건조 상태의 벼를 톤백(800kg) 단위로 매입한다.
공공비축미 매입대금은 수매 직후 중간정산금 포대(40kg)당 3만원을 지급하고, 12월 중 매입가격을 확정한 후, 12월 31일까지 지급한다.
한편 정부양곡 품종검정제도는 올해도 추진된다. 품종검정제도를 통해 불일치 농가로 적발되면 공공비축미 매입대상에서 5년간 제외된다.
이에 따라 군은 농민들이 품종검정 위반농가로 적발되지 않도록 매입품종 및 품종검정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와 관련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안전(경계)선 설치 등 철저한 방역 계획을 세우고, 수매참여 농가에게 마스크 착용 후 매입장 방문 및 출입자 명부 작성 등의 수칙 준수를 권고하고 있다.
/이은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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