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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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일보
  • 승인 2021.10.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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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상관초등학교/ 4학년 정지훈
상관초등학교/ 4학년 정지훈

 
상관초 4학년 정지훈

에어컨을 켜면
후 후 후 후 후

숨이 엄청 찰 것 같다

내가 에어컨이라면
너무 힘들 것 같다

여름 내내
우리 땀 식혀 주느라
고생한 에어컨

겨울에 편히 쉬어!

 

<감상평>
  여름이 지나고 이제 많이 시원해졌습니다. 이번 여름에도 무더위 때문에 힘들게 지냈습니다. 여름에는 불쾌 지수가 올라가서 작은 일에도 짜증을 내는 사람들이 늘어납니다. 이렇게 더위와 전쟁을 치루는 여름에 사람들이 반가워하면서 좋아하는 것이 있습니다. 아이스크림, 수박, 물놀이 등….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바로 에어컨입니다. 좋아하는 정도가 아니라, 에어컨이 없으면 살 수 없다고 합니다. 이렇게 에어컨 덕분에 시원하고 쾌적한 여름을 지내면서 우리는 그냥 당연히 에어컨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훈 어린이는 에어컨에 대하여 무척 고맙게 생각하며 동시를 지었습니다. 
  지훈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에 가슴이 뭉클해집니다. 에어컨이 숨이 많이 찰 것 같다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에어컨이라면/ 너무 힘들 것 같다’에서는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입장을 바꿔서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연에서 에어컨에게 겨울 동안 편히 쉬라며 지훈 어린이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짧은 동시에 사랑의 마음을 가득 담아 감동적인 동시를 완성한 지훈 어린이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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