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의 배달시장 확대에 따른 배달앱 이용수수료의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해 온 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가 12일 공식 출시됐다.
이날 남원시는 남원예촌 예루원에서 사또와 월매가 등장하는 포퍼먼스를 시작으로 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시는 이날 대대적인 시민 홍보를 통해 '월매요'가 빠르게 시민 생활속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남원형 배달앱은 소규모 도시에서 공공배달앱 도입시 행정예산 투입의 비효율성을 고려해 남원시와 가맹점, 앱회사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노력하는 형태의 지역맞춤형 배달앱이다.
'월매요' 가맹점은 매월 40,000원의 이용수수료를 앱회사에 납부하고, 시에서는 이중 10,000원을 가맹점에 지원해준다.
소비자는 '월매요'에서 배달주문을 하면 주문 건당 1,000원의 모바일 상품권을 포인트로 지급받게 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의 반응이 좋은 만큼 가맹점이 빠르게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속적 프로그램 업그레이드로 상향화를 시키고 시정소식, 구인구직, 버스시간표, 병원, 약국 등 각종 생활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서비스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환주 시장은 "남원형 공공배달앱 '월매요'가 코로나19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분들에게 배달앱 이용수수료 부담이 경감돼 경영안정이 도모되고, 시민들에게는 조금이나마 생활물가 절감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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