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국내 최초 식약처 GMP인증 획득
순창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 국내 최초 식약처 GMP인증 획득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10.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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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종균 첨가제 생산기지 최초로 인증 획득

순창군 재단법인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이 7일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가 국내 최초로 토종 종균첨가제를 생산하는 GMP(우수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첨단발효 생산기지로 건립된 발효센터는 국비 등 총 80억원이 투입돼, 지난 5월 준공식을 가졌다.

첨단 액상미생물생산시설과 무균 자동화 발효배양이 가능한 고상종균생산시설을 동시에 완비해 전통발효식품제조에 사용하는 발효미생물 종균을 연간 500톤이상 생산이 가능하다.

발효센터에서 생산되는 산업용 토착종균은 김치산업에서 주로 사용되는 김치 유산균, 장류산업에 사용되는 황국균과 청국장균, 발효식초용 초산균, 기능성 홍국균, 막걸리용 백국균과 효모균, 장류 및 곡류효소를 제조할 수 있는 황국균 등으로 발효식품에 사용이 가능하다.

올해부터 일반가공식품에도 기능성 표시가 가능하게 한 관련법(일반식품기능성표시제)이 개정돼, 현재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기능성이 우수한 고부가가치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순창1호 GMP 인증을 받은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에서 생산되는 기능성 발효소재는 국내 전통발효식품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황숙주 이사장은 “발효미생물산업화센터의 GMP인증 획득으로 순창에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기업 1호가 설립됐다”면서 “순창의 토착종균제품이 하루 빨리 전국 6,000여 발효식품제조기업에 공급되는 것은 물론, 국내 발효식품인 K-FOOD의 해외 수출에도 획기적인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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