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특별방역대책 추진
김제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 특별방역대책 추진
  • 한유승
  • 승인 2021.09.3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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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특별방역 대책을 추진한다.

최근 충북 진천군 미호천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전국 각지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의 위험도가 높아졌다.

이에 따라 김제시는 특별방역 대책을 세워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차단 방역에 나섰다.

특별방역 대책의 주요 추진 사항은 ▲ 방역상황실 운영 ▲ 거점 및 통제초소 운영 ▲ 공무원 전담관제 추진 ▲ 용지면 산란계 밀집지역 방역 강화 ▲ 오리사육제한을 추진중 이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의심신고 접수 및 긴급 상황대처를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비상 방역상황실을 매일 운영하고, 거점 및 통제초소를 축산관련 차량 주요 이동경로에 설치해 방역을 강화한다.

가금농장 방역강화 사항을 보면 농장마다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과 농가 행정명령 조치 등을 긴급 전파해 농가에게 방역상황을 전파할 예정이다.

특히 김제시 용지면 가금농장(산란계) 밀집지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추가적으로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주요도로 및 대규모 농장 통제초소 13개소를 단계적으로 운영하고, 식용란 거래 상인의 농장 내 출입통제를 위해 식용란 환적장 2개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살수차, 광역살포기, 공동방제단을 동원 매일 주요도로, 소류지, 하천 등까지 소독을 강화하며 발생위험이 높은 오리농가에 대해서는 특별방역대책기간 동안 사육제한을 추진해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을 미연에 방지키로 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지금은 야생 철새가 국내로 돌아오는 시기여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험성이 매우 높아진 상황이므로, 가금류 농장에서는 방역에 만전일 기하고 농장의 차단방역을 강화에 적극 대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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