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이원택 의원, 이재명 캠프 합류
안호영·이원택 의원, 이재명 캠프 합류
  • 고주영
  • 승인 2021.09.29 16: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 의원, 미래혁신본부장‧전북선대본 공동본부장
이 의원, 공동상황실장과 전북선대본 공동본부장

전북 국회의원 가운데 안호영·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선캠프인 열린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SK(정세균)'계로 정세균 전 국무총리의 후보직 사퇴 이후 이 지사 지지를 선언한 안호영·이원택 의원은 29일 열린캠프에 공식 합류하고, 직책을 맡아 활동에 들어갔다.

먼저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은 열린캠프에서 미래혁신본부장과 전북선대본 공동본부장 역할을 맡게 됐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행정관과 전북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이원택 의원(김제‧부안)도 열린캠프에서 공동상황실장과 전북선대본 공동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박찬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안호영‧이원택 등 의원의 합류로 권역별·직능별 조직이 확대되고, 전북지역 외연이 확장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들 의원은 높은 전문성과 균형감각을 발휘해 이재명 후보와 함께 강력한 혁신과 개혁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며 "직능조직 확대를 통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직능조직 간 메시지를 수렴해 대선 공약과 정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이 지사의 열린캠프에 공식 합류한 전북 의원은 김윤덕 의원(전주갑)과 안호영‧이원택 의원을 포함  3명이다.

앞서 김윤덕 의원은 전북 민주당 의원 가운데 일찌감치 유일하게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해 왔다. 현재 그는 미래캠프 조직총괄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에 전북 민주당 소속 8명의 국회의원 중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신영대 의원(군산)을 제외한 나머지 김성주(전주병)·김수흥(익산갑)·윤준병(정읍·고창)·한병도 의원(익산을)의 선택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가운데 한병도 의원은 당 부대표를 맡고 있고 당내 경선에서 중립을 위해 어느 쪽도 방향을 맞출수 없는 상태다. 김수흥 의원은 현재 입장을 유보하고 있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된다.

나머지 김성주 의원과 윤준병 의원은 이 지사에 기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합류에 대한 공식화가 없는 상태로 조만간 선택지에 입장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고주영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