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전북지원,전북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개최
금감원 전북지원,전북경찰청과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 개최
  • 이용원
  • 승인 2021.09.29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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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전북지원(지원장 정기영)은 29일 전북경찰청 및 도내 주요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전북지역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간담회’(온라인 영상회의 방식)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올해 3월 25일부터 ‘고액 현금인출시 112 신고제’를 시행한 이후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성과와 함께 전북지역에 발생하는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등을 공유했다.

또한 올해 들어 급증하고 있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과 지인·기관 사칭메신저 피싱 증가로 전북 도민들의 금전적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 예방에 필요한 대책 마련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참석기관들은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은 사전 예방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올해 연말까지 참석기관 공동으로 피해 예방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금융기관 영업점에서는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최근 유행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사기수법과 대응요령을 방문 고객 상담, 전화 및 문자메시지 발송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안내하기로 했다.

또한 금융회사 영업점(임직원)은 대면편취 피해를 예방하는 최후의 보루라는 사명감으로 현금인출(500만원 이상)시 인출목적 등 확인을 위한 문진표 작성과 1천만원이상 인출시 112 신고를 철저히 이행키로 했다.

금감원 전북지원은 대면편취 관련 고액 현금인출이 발생한 금융회사 영업점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임직원 면담 및 사고사례 전파 등을 통해 영업점의 보이스피싱 예방체계를 강화시키고, 전북경찰청은 금융회사 영업점의 112 신고시 인근 지구대에서 신속히 출동하여 범죄관련성을 신속히 판단하는 등 112 신고로 인한 고객의 불편과 영업점의 신고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정기영 지원장은 “최근 전북지역에서 증가하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금융회사 영업점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며 "이와는 별개로 도민들께서도 보이스피싱 주요 수법과 대응요령을 미리 숙지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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