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해양오염사고 대비 민·관 합동방제훈련 실시
군산해경, 해양오염사고 대비 민·관 합동방제훈련 실시
  • 박상만
  • 승인 2021.09.2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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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양경찰서(서장 김충관)는 29일 오후 2시 군산시 비응도에서 대규모 해양오염사고로 인한 해안가 기름 유입을 대비한 민·관 합동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군산해경, 전라북도, 군산시, 해양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 등 8개 기관과 민간단체 약 50여명이 참여해 유조선과 어선의 충돌로 유조선의 화물탱크에 적재된 화물유(B-C)가 유출돼 해안으로 유입되는 상황을 가상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작업자 안전교육 ▲해안오염 분석 ▲통제구역 설치 ▲오염된 암반·자갈·모래 방제작업 순으로 진행 됐으며, 훈련 참석자 대상으로 해안방제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군산해경은 훈련 중 도출된 문제점에 대한 평가회의를 통해 미비점을 개선하고 보완해 사고대응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백제 해양오염방제과장은 “해안방제훈련을 통해 군산시와 해양자율방제대, 자원봉사자에게 해안방제 기술을 보급하고, 방제장비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등 해안방제 역량을 강화해 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화학물질 해상유출, 해상 기름유출, 해안가 오염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연중 지속적인 방제훈련과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박상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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