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조성사업 탄력
익산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조성사업 탄력
  • 소재완
  • 승인 2021.09.27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비 공모사업 선정 사업비 7억5,000만원 확보
접근성 통한 차별성 활용 전국대회 등 유치 기대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사업부지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사업부지 전경

익산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조성사업이 사업비 확보에 따라 탄력을 받게 됐다.

27일 익산시에 따르면 금마축구공원 제3구장 조성사업이 2022년 체육진흥시설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억 5,0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그동안 부지를 마련하고도 추가 공사비가 없어 애로를 겪어왔는데, 이번 공모선정으로 오랫동안 풀지 못했던 매듭을 풀어나갈 수 있게 됐다.

앞서 시는 지난 2010년부터 운영해 온 금마축구공원의 체육 인프라 필요성에 따라 제3구장 조성을 추진해 왔지만 추가 공사비 25억 원 확보에 난항, 제자리걸음을 걸어왔다.

시는 금마축구공원 제3축구장에 주차장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조명탑, 휀스 등의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착공에 이어 연말까지 준공해 전문 스포츠클럽 전용훈련장 등으로 활용한다는 게 시 구상이다.

시는 제3구장이 조성되면 제1,2축구장과 함께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집적화된 축구 인프라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한 인근 세계문화유산 미륵사지와 연계해 체육·관광 벨트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한다.

채수경 체육진흥과장은 “금마축구공원 3구장 조성은 축구 동호인은 물론 익산시민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철도교통을 통한 접근성 등의 차별성을 갖춘 장소인 만큼 전국대회 및 전지훈련 장소 등의 유치에 돌입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