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광주·전남 경선…이낙연 47.12% 첫 승
與, 광주·전남 경선…이낙연 47.12% 첫 승
  • 고주영
  • 승인 2021.09.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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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6.95%, 추미애 4.33%, 김두관 0.94%, 박용진 0.66% 순
누적득표율…이재명 52.9% 1위 이낙연 34.2% 2위
이낙연 "희망의 불씨 발견" 이재명 "많은 지지 감사"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순회 경선 광주·전남 합동연설회가 25일 오후 광주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다목적홀에서 열리고 있다. 후보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순회경선에서 이낙연 후보가 득표율 47.12%로 첫 승리를 거뒀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오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 지역 경선에서 총투표수 7만1835표 중 3만3848표를 얻으며 47.12%의 득표율로 1위에 올랐다. 이재명 후보는 46.95%(3만3726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3위는 추미애 후보로 4.33%(3113표)를 득표했다. 이어 김두관 후보가 0.94%(677표)로 4위, 박용진 후보는 0.66%(471표)로 5위를 기록했다.

광주·전남 순회경선 전체 선거인단은 12만7823명이다. 이중 7만1835명(투표율 56.20%)이 투표에 참여했다.

다만 누적 득표율을 집계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2.90%(31만9582표)로 1위를 유지했다.

이낙연 후보는 누적 득표율 34.21%(20만6638표)로 이재명 후보에 밀려 2위에 머물렀다. 두 사람의 누적 득표율 차이는 21.25%p에서 18.69%p로 줄어들었다.

이어 추미애 후보는 누적 득표율 10.96%(6만6235표)로 3위, 박용진 후보는 1.23%(7434표)로 4위, 김두관 후보는 0.70%(4203표)로 5위를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첫승과 관련해 "오늘 더 큰 희망의 불씨를 발견했다"며 "저에게 첫 승을 안겨준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무한의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오늘의 결과를 토대로 전북 경선에서도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고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선 소감에 대해 "광주 전남이 이낙연 후보님의 정치적 본거지이기 때문에 상당히 불리할 것이라고 예측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밝혔다.

이어 이 후보는 "전북까지 투표를 하게 되면 또다른 상황이 펼쳐 질 수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고 했다.

민주당은 26일 7만 5천명의 권리당원 표심이 걸린 전북 지역에서 '호남경선 2차전'을 연다.

/고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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